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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혼성 유닛 트리플H(현아 후이 이던) 현아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이사직에 대해 손사레를 쳤다.
트리플H는 1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199X' 발매 기념 라운드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현아는 몸 담고 있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신데렐라', '가장'이라는 별칭에 대해 질문을 받고 웃었다. 현아는 "이 회사에서 다섯 명의 직원과 시작했다. 처음엔 선배도, 후배도 없었다. 제가 신데렐라나 가장이라는 느낌보다는 '첫째'라는 느낌이 가장 큰 거 같다"라며 "이 회사의 모든 과정을 잘 알고 있으니까, 연결고리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거 같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홍승성) 회장님과 큐브 가족, 식구들 믿고 있었다는 게 감사한 일이다"라며 "사실, 다섯 분과 함께 시작할 때는 정말 힘들었다. 지금은 힘들지 않고 좋아지고 있으니까 신기한 거 같다"고 미소 지었다.
현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최고참이자, 산 역사인 현아는 'SM엔터테인먼트의 강타나 보아처럼 이사직을 제안 받은 적 있냐'는 질문에 "그런 거는 생각해 본 적도 없다"라며 "제의하실 마음은 없겠지만 제의하신다면 정중히 거절할 거 같다"고 손사레를 쳤다.
이어 "(큐브가) 상장했다고 해서 물질적 변화 같은 건 조금도 없었다"라며 "저는 마음과 마음으로 일하고 제 어릴 적 꿈과 앞으로의 저를 위해서 일해주는 모든 분들과 작은 꿈을 꾸고 있다"고 했다. "이 분들과 꾸준히 함께 하고 싶다"라면서 "근데 제가 돈 많이 벌면 맛있는 거 사주고 베풀 수 있으니까 더 좋죠"라고 웃었다.
이번 트리플H 타이틀곡 '365FRESH'는 펑크 장르로 '1년 365일 항상 쿨하고 멋지다'는 의미를 가졌다. 원초적이고 화끈한 트랙에 신나는 가사, 멤버들의 표현력이 더해져 유니크한 색깔을 냈다.
지난 1일 발매됐다.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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