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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노리는 스완지시티 선수단이 팬들을 위해 3000장의 원정경기 티켓을 마련했다.
스완지는 오는 13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선덜랜드를 상대로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6일 열린 에버튼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스완지는 10승5무21패(승점 35점)의 성적으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이미 강등이 확정된 리그 최하위 선덜랜드(승점 24점)와 맞대결을 펼치는 스완지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스완지 구단은 9일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이 원정팬들을 위해 3000장의 티켓을 구입한 소식을 전했다. 선수단이 구입한 3000장의 티켓 중 2600장은 한시간 만에 팬들이 소진했고 스완지는 대규모 팬들의 함성 앞에서 선덜랜드 원정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스완지의 미드필더 기성용 역시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기성용은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헐시티의 지난 경기 결과를 알고 있고 그것은 우리에게 에너지를 준다. 하지만 팬들이 우리들에게 더 많은 에너지를 준다"며 "지난 주말 경기에서 팬들이 보여준 모습은 놀라웠다"고 전했다. 또한 "올시즌 동안 팬들이 가지고 있는 불만을 이해하고 있다"며 "그 들은 항상 우리의 뒤에서 응원해줬다"는 고마움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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