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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달콤살벌한 퓨전극이 떴다!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정동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지창욱, 남지현, 최태준, 권나라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선호PD는 '수상한 파트너'에 대해 "있을 건 다 있는 드라마"라고 한 마디로 소개했다. 이어 현장 주연이자, 형-오빠인 지창욱에 대해 "다른 배우들과 마음을 터놓고 의사소통을 하고 친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는데, 제 부탁을 200% 잘 들어줬다"며 "촬영장 분위기를 잘 만들어 줘서 연출로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창욱은 기소성공률 1위 검사로, 검사 후배인 은봉희를 만나 달콤한 로맨스를 펼친다.
지창욱은 은봉희 역의 남지현에 대해 "재미있고 즐겁다"며 "장르가 두 인물 자체가 합이 잘 맞아야 하는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또 "봉희 캐릭터가 사랑스럽고 귀엽다"며 "지현 양 역시 사랑스럽게 연기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더할 나위 없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지현은 "천방지축 캐릭터인데, 지창욱이 잘 받아주고 계셔서 사랑스러운 걸 잘 표현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밝게 화답했다.
최태준은 평소 사적인 자리에서도 친하게 지내는 형인 지창욱과의 호흡에 대해 "형과 함께 해서 정말 좋다"라며 "극중 남지현보다 제 캐릭터가 지창욱을 더 사랑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정극 연기에 첫 도전하는 권나라는 자신이 맡은 차유정 캐릭터를 설명하며 "당당하고 뻔뻔한 성격들이 제 성격과 닮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거 꼭 욕심내서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남 케미도 있는데, 저와 (남)지현 양의 케미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권나라는 이번 작품을 통해 얻고 싶은 별명에 대해 "'우리 나라 만세' 라는 별칭을 얻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관전 포인트에 대해 남지현은 "1시간 내내 웃을 수 있는 드라마일 것"이라며 "기분 안 좋은 하루였다면 기분 좋게 해드릴 거고, 기분 좋은 하루였다면 더 기쁘게 해드릴 거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창욱은 "로맨틱 코미디이기도 하지만, 미스터리극이기도 해서 그런 점이 무척 매력적이다"라며 "무엇보다 재미 있는 드라마다"라고 미소 지었다.
"사이다 전개가 통쾌할 것"이라고 자신한 최태준은 "질질 끌지 않고 유쾌하게 흘러가는 내용이 하루를 마무리 하실 때 굉장히 시원하실 것"이라고 했다.
나라는 "'뻔'하지 않는 '펀'한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수상한 파트너'는 노지욱(지창욱)과 은봉희(남지현)의 로맨틱 코미디, 기억상실과 살인으로 점철된 스릴러, 편견의 세상과 싸우고 화해하는 멜로가 한데 어우러진 드라마다.
10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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