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 마이클 보우덴이 MRI 검진을 다시 한번 받는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0일 잠실 SK전을 앞두고 "보우덴이 이번주 내에 MRI 검진을 한번 더 받는다. 결과를 보고 어깨 상태를 체크해서 재활훈련 스케줄을 잡을 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공을 잡지 않았고, 보강운동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보우덴은 올 시즌 2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7.11에 불과하다. 시즌 초반 어깨 통증을 한 차례 호소했다. 4월 21일 인천 SK전서 복귀했고, 27일 고척 넥센전까지 나섰다. 그러나 이후 다시 한번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1일 1군 엔트리서 제외됐고, MRI 검진을 받았다. 여전히 상태가 썩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보우덴의 훈련 스케줄, 복귀 시점 역시 알 수 없다. 두산은 보우덴 대신 홍상삼을 선발로테이션에 임시로 투입했다.
홍상삼은 9일 잠실 SK전 선발 등판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김 감독은 "다음 등판일을 생각 중"이라고 했다. 선발로테이션을 완전히 한 차례 건너 뛰는 게 아니라 선발투수들의 등판순번 조정을 고려하는 듯하다.
[보우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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