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지난번에 좋은 활약했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 리드오프로 ‘베테랑’ 박용택을 다시 한 번 기용할 것임을 밝혔다.
박용택은 지난 7일 두산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당시 그는 6타수 2안타 6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시리즈 스윕을 이끌며 베테랑의 면모를 과시했다.
양 감독은 삼성전을 앞두고 다시 한 번 박용택 카드를 꺼내 들었다. 빠른 발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특유의 출루 능력과 노련한 주루 플레이를 선보이는 박용택을 한 번 더 믿기로 한 것이다.
평소 리드오프로 줄곧 출전했던 이형종은 휴식 차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양 감독은 “박용택은 오늘도 1번타자로 출전한다. 지난번에 좋은 활약을 해줬으니 이번에도 한 번 더 믿어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형종은 오늘 뒤에서 대기한다. 이제까지 너무 달려왔다.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해 선발 라인업에서 빼줬다”라고 덧붙였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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