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이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앞세워 3연패서 탈출했다.
두산 베어스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서 6-0으로 이겼다. 두산은 3연패를 탈출했다. 15승17패1무가 됐다. SK는 16승16패1무가 됐다.
두산이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 선두타자 양의지와 박건우가 연이어 중전안타를 터트렸다. 최주환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허경민이 볼넷을 골라내며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재호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민병헌이 1타점 선제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계속해서 오재원의 2타점 우전적시타로 달아났다.
두산은 3회말 2사 후 박건우가 우선상 2루타를 쳤다. 후속 최주환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뽑아냈다. 7회말에는 1사 후 김재환의 우전안타에 이어 양의지가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8회말에는 허경민의 내야안타와 김재호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서 민병헌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6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4승(2패)째를 따냈다. 이어 김강률, 이현승, 이용찬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시즌 두 번째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했다. 양의지가 3안타, 민병헌, 박건우, 최주환이 각각 2안타를 터트렸다.
SK 선발투수 문승원은 6이닝 10피안타 5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2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은 5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니퍼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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