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백일섭이 42년 만에 처음으로 이복동생 넷을 이끌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찾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 백일섭은 어버이날을 맞아 3년 만에 어머니 산소를 찾은 후 4명의 이복동생을 소집했다.
이어 "아버지 돌아가신 지가 42년인가? 너희들은 한 번도 안 가봤잖아. 아버지 계신 데를. 그건 미안하고. 한 번쯤은 보여주고 싶었어. 아버지 계신 곳을. 어버이날이고 그러니까 오늘 우리 한 번 같이 가보자"라고 설명했다.
백일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달라서 동생들이 제사에도 한 번도 못 왔다. 부르지도 않았으니까. 동생들은 아버지가 어디 계신지 모르니까 우선 아버지 어디 계신지 부터 내가 가르쳐줄게 하고"라고 덧붙였다.
이어 4명의 이복동생을 이끌고 아버지가 계신 곳에 도착한 백일섭은 "우리 아버지가 이 근처를 장악하고 계시지"라고 설명했다. 아버지의 유골을 강에 뿌린 것.
백일섭과 4명의 이복동생은 평소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커피 등을 올린 후 묵념을 하고 카네이션을 강에 던졌다.
이에 백일섭은 "기분이 후련하고 좋다"며 4명의 이복동생에게 "다같이 '아버지'를 부르자"고 제안했다.
백일섭과 4명의 이복동생은 처음으로 다같이 "아버지"라고 외쳤다. 이어 3명의 여동생은 "죄송하다 이제 와서"라며 일찍 찾아뵙지 못한 미안함에 끝내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백일섭은 "동생들한테 아버지 가신 곳을 보여줬고. 백일섭 인생 살면서 제일 뜻 깊은 날이 아닌가 생각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