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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마약왕'이 황금 캐스팅 라인업을 구축하고 크랭크 인 됐다.
배급사 쇼박스 측은 11일 "'마약왕'이 주조연 캐스팅을 모두 확정 짓고 지난 5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마약왕'은 영화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다. 여기에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가 출연을 확정하며 역대급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영화는 1970년대 마약계의 최고 권력자로 시대를 풍미했던 실존인물 이두삼의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가 하급 밀수 업자로 생활하다 마약 제조와 유통에 눈을 뜨게 되면서 마약계의 대부로 거듭나는 이두삼 역할을 맡았다. 극 중 전국 최대 규모의 필로폰 제조 및 판매업자로 야망에 젖은 캐릭터를 선보인다.
조정석은 검사 김인구 역할로 분한다. 마약근절을 위한 부산지검과의 공조수사를 위해 서울에서 온 인물이다.
배두나는 이두삼을 최상위층 권력의 세계로 인도하는 지성과 매력을 모두 겸비한 로비스트 김정아 역을 연기한다.
조연 캐스팅 역시 화려하다. 배우 이성민이 이두삼을 필두로 마약 사업을 하도록 뒤를 봐주는 부산지검 마약 감시과 과장 서상훈 역, 김대명이 이두삼의 사촌동생 이두환, '더킹'의 김소진이 이두삼의 아내 성숙경 역에 낙점됐다.
뿐만 아니라 이희준은 일본으로 마약을 유통할 수 있게 도와주는 부산 밀매업자 최진필, 대세 조우진은 일본에 이어 한국까지 마약 유통을 확장하도록 도와주는 성강파 보스 조성강 역을 맡았다.
우민호 감독은 "대한민국 암흑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1970년대 가장 찬란했던 순간을 맛본 한 남자가 쾌락과 권력으로 얼룩진 범죄 세계를 통해 어떻게 흥망성쇠를 겪게 되는지 그려보고 싶었다"며 "특히 주인공 이두삼이 실제 인물이기에 수 년간의 철저한 자료 조사 및 스토리 작업을 통해 완성, 드디어 촬영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이두삼 역의 송강호 선배를 필두로 작품을 선택해준 모든 배우들에 대한 신뢰가 매우 깊고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마약왕'은 내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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