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왕지원 "엄친딸? 父 감사위원·외조부 국제그룹 창업주"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왕지원이 '엄친딸'로 알려진 것에 대한 부담감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는 배우 남궁민, 2PM 준호, 트와이스 쯔위, 사나, 배우 왕지원, 황승언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 구역의 짱은 나야 나' 특집을 꾸몄다.

이날 MC들은 왕지원에게 '엄친딸'임을 언급했다. 왕지원은 "어느날 갑자기 기사로 나서 되게 놀랐었다.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MC들이 "뭐하시는 분이냐"고 묻자 왕지원은 "아빠는 (현직 차관급) 감사위원이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왕지원 외할아버지가 국제그룹 창업주인 고(故)양정모인 것도 전해졌다.

왕지원은 MC들이 "기사를 접하고 하면 부담되지 않냐"고 묻자 "가장 속상했던건 발레를 그만두고 배우로서 인식이 되고 싶었는데 모르는 분들은 기사로만 보면 '저런걸 왜'라고 한다"며 "어찌 됐건 아빠나 엄마는 걱정했던 것보다는 괜찮았었는데 나는 속상했었다"고 털어놨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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