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kt 위즈 김진욱 감독은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전날 시즌 첫 승에 성공한 주권을 칭찬했다.
주권은 11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과 함께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투구수는 63개로 효율적이었고, 철저한 직구 위주의 패턴 아래 발전된 구위로 리그 1위 KIA 타선을 압도했다.
주권은 시즌에 앞서 토종 에이스로 낙점되며 큰 기대를 모았으나 5경기 3패 평균자책점 11.40으로 부진했다. 김 감독은 주권의 부담을 덜기 위해 그를 불펜으로 내려 보냈지만, 4월 23일 수원 한화전서 2⅔이닝 2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4월 2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2군에서 볼 끝이 좋아졌다는 평가는 들었었다. 이상훈 2군 감독의 직구 비중을 늘리라는 조언이 적중했다”라며 “초반부터 볼 끝이 좋다 보니 KIA 타자들과 승부가 됐다. 직구가 살아나며 변화구까지 효과를 봤다”라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이어 “본인에게 분명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 동안 불안한 마음이 많았을 텐데 승리를 챙겨서 다행이다. 표정도 좋고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 본래 (주)권이의 모습을 되찾았다”라고 달라진 주권의 모습에 흡족해했다.
김 감독은 “KIA전 위닝시리즈 역시 우리 팀에게 의미가 크다. 최근 뜻대로 경기가 안 풀리며 연속해서 루징 시리즈를 당했는데 어제 승리를 통해 선수단 전체가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주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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