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한화 우완투수 이태양이 시즌 첫 승을 향한 호투를 펼쳤다.
이태양은 1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이태양의 투구수는 84개. 무엇보다 사사구가 1개도 없었던 것이 포인트였다.
또한 안타를 맞은 타구 외에는 주로 아웃카운트를 내야 땅볼로 잡은 것도 좋았다. 외야 플라이 아웃은 딱 한 차례 뿐이었다.
이태양은 2회말 2사 후 임훈에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유강남에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는데 이후 LG 타자들에게 장타를 1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태양은 5회말 유강남을 유격수 땅볼, 최재원을 3루 땅볼, 박용택을 2루 땅볼로 잡으며 '땅볼 머신'으로 거듭났으며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선두타자 김용의에 중전 안타성 내야 안타를 내준 뒤 송창식과 바통 터치했다.
송창식은 LG에 점수를 내주지 않고 6회말을 마무리했고 이태양은 시즌 첫 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화는 6회말 현재 4-1로 앞서고 있다.
[한화 선발 이태양이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한화의 경기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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