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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투타 안정을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A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서 6-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21승 15패를 기록했다. 반면 콜로라도는 3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23승 14패.
다저스는 2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와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 이후 체이스 어틀리가 2타점 3루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야시엘 푸이그가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갔고, 작 피더슨과 코리 시거가 2루타로 3타점을 합작했다. 다저스의 5-0 리드.
그러자 콜로라도는 3회 찰리 블랙몬의 3루타에 이은 디제이 르메휴의 적시타, 4회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콜로라도의 득점은 여기까지였다. 오히려 다저스가 8회 벨린저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에 성공했다. 이어 루이스 아빌란-켄리 잰슨이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피더슨과 시거가 각각 멀티히트에 성공하며 테이블세터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반면 콜로라도 선발투수 타일러 쳇우드는 4⅓이닝 6피안타 6탈삼진 4볼넷 5실점 부진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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