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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싸이가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의 댄스 실력에 기죽은 모습을 보였다.
13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신곡으로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는 싸이가 출연한다.
녹화 당시 싸이는 컴백을 맞아 5년 만에 출연하는 예능이라며,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긴장하는 싸이를 보며, 다른 게스트는 어디 갔느냐고 짓궂은 농담을 했다. 싸이는 침착하게 형님들의 공격을 방어했지만, 시작부터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겨드랑이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싸이는 신곡 'NEW FACE'의 무대를 공개했고, 방송인 서장훈은 "이젠 전 세계에서 '아는 형님'을 주목하겠다"며 극찬을 보냈다.
이날 싸이는 멤버들에게 '춤스타그램' 도전장을 내밀었다. 싸이는 지난 번 가수 비의 춤스타그램보다 조금 더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준비했다며, 곡의 1초만 듣고 곡 제목과 춤을 맞히는 방식을 제안했다. 춤이라면 자신 있는 싸이였지만, 막상 게임이 시작되자 먼저 정답을 외친 쪽은 형님들이었다.
특히 댄스 자판기 김희철의 활약에 싸이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심지어 김희철은 싸이가 맞힌 정답 곡의 안무를 함께 추며, 싸이 보다 더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싸이는 점점 자신감을 잃으며 허탈한 모습을 보였다. 방송인 강호동은 "싸이를 17년 동안 봤는데, 저렇게 기죽은 모습은 처음 봤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아는 형님'은 13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싸이와 김희철.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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