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시즌 3호 홈런으로 통산 900득점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16호 기록이다.
김태균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김태균은 한화가 6-0으로 앞선 5회초 2사 1루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진해수. 김태균은 볼카운트 2-2에서 진해수의 8구를 공략,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김태균의 올 시즌 3호 홈런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899득점을 기록 중이던 김태균은 이로써 900득점을 넘어서게 됐다. 이는 KBO리그 역대 16번째 기록이다.
더불어 김태균은 이날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기록, 일찌감치 KBO리그 최다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68경기’로 늘린 터였다. 스즈키 이치로가 1994년(당시 오릭스) 작성한 일본프로야구 최다기록인 69경기 연속 출루까지 1경기 남겨둔 상태다.
[김태균.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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