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의 '캡틴' 류제국(34)이 컨디션 난조로 1군에서 제외됐다.
LG 트윈스는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6차전을 앞두고 내야수 강승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데 이어 류제국도 제외했다.
양상문 LG 감독이 덕아웃에서 취재진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때만 해도 류제국의 말소는 정해진 것이 아니었으나 사전 인터뷰를 마친 뒤 류제국과 면담을 갖고 1군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
류제국은 올 시즌 8경기에 나와 6승 2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 중이며 지난 13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4⅔이닝 6피안타 6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당초 강승호를 내리고 채은성을 콜업했던 LG는 류제국을 갑작스럽게 말소하느라 대체 선수를 콜업하지 못했다.
LG 관계자는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휴식 차원에서 한 텀을 거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양 감독은 당초 다음 주중 KIA와의 3연전을 차우찬, 헨리 소사, 데이비드 허프가 차례로 선발 등판할 것이라 밝혔는데 이 계획도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 양 감독은 "KIA전 로테이션도 상황따라 변경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류제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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