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포항이 김광석의 결승골과 함께 제주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14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1라운드에서 제주에 2-1로 이겼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6승1무4패(승점 19점)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제주는 6승2무3패(승점 20점)를 기록해 2위로 내려섰다. 포항의 김광석은 경기종료 직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포항은 후반 14분 양동현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룰리냐의 패스를 이어받은 양동현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후반 18분 마르셀로가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하던 안현범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마르셀로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포항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김광석이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김광석은 이광혁이 골문앞으로 강하게 때린 볼을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터닝 슈팅으로 제주 골망을 흔들었고 포항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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