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극적으로 KIA를 꺾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회 터진 김동엽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KIA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한 주를 마감했다. 시즌 성적 18승 1무 18패.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어제 역전패하며 분위기가 다운될 수 있었고 특히 오늘 선발에서부터 불리한 상황(SK 김태훈, KIA 양현종)이었다. 하지만 1위팀에게 위닝시리즈를 만들면서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날 서진용의 블론세이브로 역전패했던 SK는 하루만에 이를 되갚았다.
이어 그는 "선발 김태훈은 많은 볼넷이 옥에 티이긴 했지만 선발로서 4이닝을 잘 막아줬다. 선발 로테이션 기회를 조금 더 부여할 생각이다"라고 전한 뒤 "김주한 역시 중요한 순간 이닝을 잘 막아주면서 역전할 수 있었다. 김동엽의 결승홈런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SK는 하루 휴식 뒤 16일부터 홈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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