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두산이 4연승을 질주했다.
두산 베어스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로 15점을 뽑은 타자들과 선발 유희관의 활약 속 15-1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성적 18승 1무 17패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3연패, 시즌 성적 16승 20패가 됐다.
초반부터 일방적 흐름이었다. 두산은 1회 김재환과 박건우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두산은 2회 오재원의 홈런 등으로 4점을 추가한 뒤 3회 2점, 4회 3점을 보탰다. 11-0.
5회 숨을 고른 두산은 6회 오재원의 중월 1타점 2루타와 7회 최주환의 2타점 3루타로 점수를 추가하며 14-0까지 달아났다.
7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롯데는 8회 김동한의 내야안타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이날 두산은 선발타자 전원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박건우가 3안타 3타점을 기록했으며 오재원도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민병헌도 2안타 2타점 2볼넷 2득점 만점활약. 양의지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제 몫을 했다.
선발 유희관은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 속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반면 롯데는 투타에서 완패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선발 닉 애디튼은 1⅓이닝 5피안타 1탈삼진 5볼넷 6실점에 그쳤다. 타선 역시 8안타 4사사구로 1득점에 만족했다.
[두산 선수들.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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