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한국의 메시’ 이승우(19,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국내에서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높은 곳까지 올라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15일 파주NFC에서 포토데이를 갖고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 선수단은 공식 등번호가 적힌 태극전사 유니폼을 입고 멋진 포즈를 취했다.
촬영 후 취재진과 만난 이승우는 “이제 실감이 난다. 진짜 시작하는 것 같다. 잘 준비해서 첫 경기 기니전부터 잘해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각오를 보였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3-1승), 우루과이(2-0승), 세네갈(2-2무)과의 세 차례 평가전에서 2승1무를 기록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이승우는 “부상 없이 평가전을 마무리했다”며 “무엇보다 3차례 경기에서 강팀을 상대로 한 번도 지지 않은 건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목표는 우승이다. 이승우는 “(신태용)감독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싶다. 그래야 많은 경기를 뛸 수 있고, 내 자신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0일 개막하는 이번 U-20 월드컵에서 한국은 A조에 속해 기니(20일, 전주), 아르헨티나(23일, 전주), 잉글랜드(26일, 수원)와 차례로 맞붙는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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