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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옥자' 봉준호 감독이 칸 진출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옥자' 기자간담회에는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의 콘텐츠 최고 책임자 테드 사란도스, 공동제작사인 플랜B 프로듀서 제레미 클라이너, 프로듀서 최두호, 김태완, 서우식과 국내 배급을 맡은 NEW 김우택 대표가 참석했다.
봉준호 감독은 제70회 칸 영화제 진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두렵다"라며 "감독 입장에서는 새 영화를 소개하는데 있어서 칸 만큼 영광스럽고 흥분되는 자리가 없을 것 같은데 동시에 불타는 프라이팬에 오른 생선이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전세계 깐깐한 영화인들이 프랑스 칸에 모여서 내 영화를 보는 거니까. 하지만 빨리 오픈을 해서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어느 날 가족과 같은 옥자가 사라지자 미자는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헤매며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
오는 6월 28일 국내 개봉 예정이며,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제70회 칸 영화제에서 오는 19일 칸 뤼미에르 극장을 통해 첫 상영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넷플릭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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