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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 이하 '역적')이 15일 공식 촬영을 마쳤다.
30부작 '역적'은 지난해 11월 경북 안동 부용대에서 첫 촬영을 시작해 마산, 하동, 고창, 낙안, 영주, 경주 등을 찍으며 전국을 돌았다.
살을 에는 추위와 스치듯 지나간 봄, 일찍부터 기승을 부린 더위와 싸우며 무려 7개월을 동고동락한 배우와 스태프들은 이날 인천 아라세트장에서 그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역적' 측에 따르면 스태프와 배우들은 강행군을 달리느라 미처 표현하지 못한 신의와 애정을 쏟아내며 마지막을 마무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배우 윤균상과 채수빈은 눈시울이 붉어졌고, 큰 형인 박준규는 김진만 감독을 껴안고 뜨거운 눈물을 쏟는다. 주변을 에워싼 홍길동 사단의 표정도 만감이 교차하는 듯하다.
모든 스태프가 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데 '역적' 측은 "촬영을 모두 마친 후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그들만의 방식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고 전했다.
한편 '역적'은 16일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사진 =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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