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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초인가족'이 실체 없는 루머 양산에 대한 문제를 꼬집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초인가족' 26회에서는 '찌라시, 루머와 팩트 사이' 편이 그려졌다.
이날 맹라연(박선영)과 나천일(박혁권) 부부는 불화설에 휩싸였다. 맹라연은 가족들에게 고민을 털어놨고 "소문은 소문으로 잠재워야 한다. 소문 돌려막기 말이다"라는 조언을 얻었다.
이에 맹라연은 나천일에게 "요즘 우리 사이가 나쁘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소문이 사람 잡는다"라며 "소문이 사그라질 때까지 쇼를 하자"고 제안했다. 결국 두 사람은 동네 사람들 앞에서 평소보다 더욱 다정하게 행동하며 쇼윈도 부부(?)로 등극했다.
이들의 딸 나익희(김지민) 역시 소문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친구들 사이에서 나익희 남자친구 공윤(홍태의)이 배민서(강은아)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퍼진 것. "공윤이 배민서를 좋아하는데 질투심 유발하려고 나익희를 만난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나익희는 공윤과 배민서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는 단순 나익희의 오해였다.
이귀남(호야)은 루머로 인해 산업 스파이로 몰렸다. 박원균(김기리) 대리는 동료들에게 "이귀남은 블라인드 면접으로 입사했다. 아무도 그 정체를 모르지 않느냐?"고 루머의 불씨를 지폈다. 결국 이귀남 연인 안정민(박희본)마저 그를 의심하며 미행까지 했다. 사실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말 한마디의 위력을 보여주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사진 = SBS '초인가족'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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