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 극적 결승골' 첼시, 왓포드에 4-3 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첼시가 난타전 끝에 왓포드에 승리했다.

첼시는 16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왓포드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첼시는 승점 90점을 기록했다. 첼시는 지난 라운드에서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첼시는 바추아이, 아자르, 윌리안, 케네디, 찰로바, 캉테, 아스필리쿠에타, 주마, 테리, 아케, 베고비치가 선발 출전했다.

선제골은 전반 22분에 터졌다. 코너킥에서 테리가 넘어지며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그러나 테리는 2분 뒤 수비에서 실수를 저지르며 왓포드 미드필더 카푸에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경기는 난타전 양상을 띠었다. 전반 36분 아스필리쿠에타가 추가골로 다시 첼시에 리드를 안겼다. 그리고 후반 4분 바추아이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왓포드의 추격도 매서웠다. 후반 6분 얀마트가 만회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19분에는 오카카가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종료직전에 깨졌다. 후반 43분 파브레가스가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결국 경기는 첼시가 4-3으로 승리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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