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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신예 밴드 웨터(최원빈 채지호 정지훈 허진혁, WETTER)가 다양한 스타일의 곡이 담긴 첫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웨터는 16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로맨스 인 어 위어드 월드'(ROMANCE IN A WEIRD WORLD) 타이틀곡 '이상한 나라의 로맨스'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보컬 최원빈이 직접 작사·작곡한 '이상한 나라의 로맨스'는 웨터의 감각적이고 파워풀한 연주가 돋보이는 노래로, 우리가 하는 사랑의 이야기와 우리가 사는 나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밖에도 웨터의 정체성을 잘 나타낸 곡 '반대로', 데뷔곡 '후'(Who)를 2017년 버전으로 리마스터한 'Who(Remastered)', 비틀즈의 '루시 인 더 스카이 위드 다이아몬드'(Lucy in the sky with diamond) 속 루시를 모티프로 만든 곡 '루시'(Lucy), 사랑하는 여성을 행복한 맛으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쉬 테이스츠 라이크 해피니스'(She tastes like happiness), '후'의 어쿠스틱 버전 '유'(you)까지 총 여섯 트랙이 수록됐다.
웨터는 지난해 첫 싱글 앨범 '후'(Who)로 정식 데뷔한 남성 4인조 밴드다. 소속사 측은 "오버와 언더를 아우르는 음악적 요소뿐만 아니라 다양한 팬층을 확보할 수 있는 비주얼적 요소까지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밴드씬에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캐릭터로 국내 밴드 혁오를 뒤이어 밴드씬을 이끌 다음 타자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고 했다.
웨터는 오는 21일 서울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 = 맵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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