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넥센 히어로즈 마무리투수 김세현이 불의의 부상을 입어 당분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
넥센은 지난 15일 투수 김세현, 내야수 송성문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특히 김세현은 팀을 대표하는 마무리투수인 만큼, 넥센으로선 당분간 정상전력을 가동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가 열리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김세현을 1군에서 제외한 배경에 대해 전했다. 장정석 감독에 따르면, 김세현은 최근 오른쪽 내전근 염좌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정석 감독은 김세현의 몸 상태에 대해 “내전근 염좌 때문에 2~3주 정도 공백이 있을 것 같다. 13일 삼성전에서 초구를 던질 때 갑자기 통증이 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1군에서 제외시켰다”라고 말했다.
김세현은 지난 시즌 36세이브로 이 부문 1위에 올랐지만, 올 시즌은 13경기서 1패 8세이브 평균 자책점 5.02에 머물고 있다. 블론세이브도 2차례 범했다. 부상이 경기력에 영향을 끼친 걸까.
이에 대해 장정석 감독은 “부상은 갑자기 당한 것이다. 경기력이 좋아지는 단계에서 부상을 입었는데, 회복되면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비록 부상 때문에 1군에서 제외됐지만, 김세현에겐 휴식기를 갖는 것이 좋은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김세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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