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삼성이 연패를 끊었다.
김한수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 8-2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8승 2무 28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한수 감독은 선발 윤성환이 제구력을 바탕으로 7이닝을 소화해준 것이 승리 원동력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선발 윤성환은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4사사구 2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2승(3패)째를 챙겼다.
이어 김 감독은 "타자들이 찬스에서 집중력을 잘 발휘해줬는데 앞으로도 자신감있게 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특히 오늘은 5회에 러프의 솔로홈런이 아주 좋은 추가점이 됐다"고 다린 러프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때린 러프는 팀이 4-0으로 앞선 5회 우중월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기를 가져왔다.
삼성은 17일 재크 페트릭을 앞세워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SK는 박종훈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삼성 김한수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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