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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MD리뷰] '추리의여왕' 다 설계된 일, 최강희 父=권상우 여친 살인범

시간2017-05-18 23:02:00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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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추리의 여왕’ 최강희와 권상우가 한 사건으로 얽혀 있었다.

18일 밤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유영은) 14회가 방송됐다.

이날 정지원(신현빈)은 장도장(양익준)을 만나러 가며 하완승(권상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위험하다고 말렸지만 정지원은 장도장을 만나러 갔다. 이에 하완승이 걱정돼 달려갔다.

이후 정지원이 정체불명의 차에게 쫓겨 다쳤다. 정지원은 걱정하며 달려온 하완승을 보고 내심 감동했고, 자신을 사무실로 데려다 달라고 말했다.

사무실에서 정지원은 하완승 여자친구 살인사건의 범인을 알려주겠다며 신임동 택시기사 자살사건 자료를 건넸다. 그 안에는 “7년 전 택시에 태웠던 여자를 죽였다”, “공소시효가 끝날 때까지 숨기려 했지만 아내가 알게 됐다”며 죄책감 때문에 자살한다는 유서가 담겨 있었다. 이 유서를 쓴 사람은 유설옥(최강희)의 아버지.

하완승은 당시 자신과 유설옥의 아버지가 전화를 했던 사실을 떠올리며 “이 택시 기사는 아니야. 그랬다면 나한테 연락을 했을 리가 없어”라고 소리쳤다. 이에 정지원은 “설계되어 있었어. 처음부터”라며 “제발 그 일에서 손 떼. 이해가 안 되면 그냥 외워. 서현수 씨를 죽인 건 그 택시기사야”라고 말했다.

하완승은 이후 길에 서 있던 유설옥를 발견했다. 이에 유설옥을 부부동반 모임 장소까지 태워줬다.

차를 타고 가며 하완승은 유설옥에게 “아버지가 타살이 아닐 수도 있잖아”라고 말했고, 유설옥은 “타살이에요 분명”이라고 단언했다. 하완승은 “타살이라고 해도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났어. 진실을 밝히기에는”이라고 말했다.

하완승은 계속 사건을 조사할 유설옥이 걱정돼 “위험해. 범인은 내가 찾을게”라고 별일 아니라는 듯 말을 건넸다. 유설옥이 거부하자 하완승은 “어쨌든 혼자는 안 돼. 같이해”라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유설옥은 부부동반 모임 자리에서 다른 여자와 있는 남편 김호철(윤희석)의 모습을 목격했다. 심지어 김호철과 온 여자는 유설옥과 같은 옷까지 입고 있었다.

이에 급히 커튼 뒤로 몸을 숨겼지만 몸이 얽혀 커튼이 떨어졌다. 급히 유설옥이 도망쳤고, 김호철이 뒤따라 나왔다. 김호철이 해명하려 했지만 하완승이 “기다리는 사람 있는 것 같은데 그만 가봐요”라며 유설옥을 챙겼다. 또 “이 옷 아줌마가 훨씬 낫더라”라며 유설옥을 위로했다.

뿐만 아니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호철이 유설옥 부모님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또 하완승이 장도장 살해 누명을 쓰고 체포됐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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