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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맨투맨’ 박해진과 김민정의 로맨스에 불이 붙을 기세다.
19일 밤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MAN x MAN)’(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 9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설우(박해진)는 두 번째 목각상을 손에 넣기 위해 여운광(박성웅)에게 500달러를 빌렸다. 여운광이 내 건 조건은 송미은(채정안)을 만나게 해달라는 것. 이에 김설우와 여운광, 차도하(김민정)가 송미은의 남편 모승재(연정훈) 몰래 여운광과 송미은이 만날 수 있도록 작전에 나섰다.
세 사람의 합동작전으로 결국 여운광과 송미은은 모승재의 눈을 피해 따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여운광에게 주어진 시간은 5분밖에 없었다. 송미은이 여운광을 떠나 모승재와 결혼한 이유를 묻기에는 시간이 짧았다.
차도하는 김설우에게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다 표현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잖아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설우는 “시간은 의미 없어요”라며 “이야기한다고 달라질 건 없으니까요”라고 대꾸했다. 그의 말에 차도하가 “말 같은 건 의미 없다? 그래서 김설우 씨는 아무 말도 없이 떠나셨군요?”라고 말하자 김설우는 “당신의 안전, 그리고 나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라고 말해 차도하의 마음을 흔들었다. 블랙옥션 작전 중 국정원 요원과 눈이 마주쳐 제발 저려하고 있는 차도하를 김설우가 진정시킬 때도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10회 예고편에서는 더 진전된 김설우와 차도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차도하가 “이건 무슨 작전인데요?”라고 묻자 앞서 차도하에게 건넸던 동전을 다시 내밀고 있는 김설우는 “진심 작전”이라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김설우의 “나 믿어요?”라는 말과 함께 두 사람이 키스를 하고 있는 장면이 그려져 두 사람의 로맨스가 본격화되는 건 아닌지 기대를 높였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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