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만의 출장' 김현수, 토론토전 4타수 1안타… 타율 .235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현수가 4경기만에 나서 안타를 추가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234에서 .235로 조금 올라갔다.

김현수는 1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선발 출장한 뒤 3경기 연속 결장했다. 4경기만의 선발.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렸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 애런 산체스의 커브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다. 2루 주자였던 마크 트럼보가 3루에서 멈추며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후 두 타석은 범타였다. 4회말 1사 1루에서 등장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8회말 2사 1루에서 조 스미스를 상대로 평범한 2루수 뜬공을 기록했다.

한편, 김현수의 소속팀 볼티모어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웰링턴 카스티요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볼티모어는 2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24승 16패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18승 25패.

[김현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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