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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류현진의 다음 선발 등판일이 연기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LA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의 다음 선발 등판일을 결정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전날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서 선발 등판해 5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 투구로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30번째 승리였다. 당초 로테이션대로라면 오는 2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 선발 마운드에 올라야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플랜에 넣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마에다 겐타는 26일 세인트루이스 홈경기에 나선다. 24일은 클레이튼 커쇼, 25일은 리치 힐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라고 말했다.
먼저 에이스 커쇼는 자신이 선호하는 5일 휴식 후 등판하게 됐다. 류현진 차례인 25일은 지난 17일 한 달 만에 복귀한 힐이 나서며, 26일 역시 열흘 휴식을 취한 마에다에게 배정됐다. 다른 선발 자원들의 사정으로 류현진이 계획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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