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결국 kt가 모넬을 방출했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20일 KBO에 외국인 선수 조니 모넬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모넬은 28경기 출전해 타율 .165(85타수 14안타) 9타점에 머물렀다. 모넬은 SK와의 개막 3연전에서 홈런 2방을 날리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이후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다른팀 외국인 타자들과 달리 퓨처스리그에 다녀온 뒤에도 반전을 이루지 못했다. 오히려 5월 들어 타율 .133(30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4월(타율 .182 2홈런 6타점)보다 더 부진했다.
kt는 당초 NC행이 유력하던 모넬을 영입하는데 성공했지만 결국 아무런 효과도 보지 못했다.
이로써 올시즌 들어 소속팀을 떠나게 된 외국인 선수는 션 오설리반(전 넥센), 대니 워스(전 SK)를 포함해 3명이 됐다.
한편, kt는 "대체 선수를 물색 중이며, 가능한 빨리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웨이버 공시된 조니 모넬.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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