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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투타 안정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LA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4연전 2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25승 18패를 기록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5연패에 빠졌다. 시즌 14승 27패.
1회 1사 만루서 오스틴 반스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은 다저스는 3회 크리스 테일러의 솔로홈런, 키케 에르난데스의 1타점 내야안타를 묶어 리드를 벌렸다. 4회에는 브렛 에이브너가 달아나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8회 코디 벨린저가 중월 투런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마이애미는 마지막 9회 저스틴 보어의 솔로포, J.T.리들의 희생플라이로 영봉패를 면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는 7⅓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에 성공했다. 이어 로스 스트리플링-크리스 해처가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테일러가 홈런 한 방을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마이애미 선발투수 저스틴 니콜리노는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디 고든과 마르셀 오수나가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알렉스 우드.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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