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삼성이 7회 역전극을 펼치며 2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9-8로 승리했다. 삼성은 2연승과 함께 2연속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시즌 11승 2무 29패. 반면 한화는 3연패에 빠졌다. 시즌 18승 24패.
선취점은 한화가 가져갔다. 한화는 4회 2사 1, 3루서 하주석의 1타점 2루타, 김태균의 3타점 싹쓸이 적시타를 묶어 대거 4점을 뽑았다. 삼성이 5회 구자욱의 솔로홈런, 6회 대타 이지영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으나 6회 송광민의 투런포로 다시 리드를 벌렸다.
삼성은 7회 대역전극을 펼쳤다. 무사 만루서 다린 러프가 2타점 2루타를 터트린 뒤 이승엽이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김헌곤의 1타점 우전 적시타, 투수 실책으로 2점을 달아났다. 8회에는 조동찬의 솔로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화가 8회 윌린 로사리오의 솔로홈런, 9회 무사 만루서 로사리오의 밀어내기 사구로 한 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4안타를 때려낸 다린 러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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