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남녀대학농구대표팀이 일본 남녀대학농구대표팀에 나란히 3연패했다.
이상윤 감독(상명대)이 이끄는 한국 남자대학농구선발은 21일 일본 도쿄 오오타쿠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이상백배 한일대학선발 농구대회 최종 3차전서 일본 남자대학농구선발에 84-93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시종일관 일본에 끌려 다니면서 3연패했다. 이종현(모비스), 최준용(연세대), 강상재(전자랜드) 등 지난 4년간 대학농구를 호령했던 간판들이 KBL에 진출하면서 올해 대학선발 전력이 떨어진 건 맞다. 그렇다고 해도 일본과의 3연전서 스윕패한 건 충격적이었다. 한국 남자농구가 일본에 거의 추격 당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한국 남자농구가 일본을 압도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게 대다수 농구관계자들 평가다.
김태유 감독(단국대)이 이끄는 여자대학선발은 더욱 처참했다. 일본 여자대학선발에 32-85로 대패했다. 1차전 57점차, 2차전 42점차 대패에 이어 3차전도 이변은 없었다. 이미 여자농구의 경우 몇 년 전부터 일본과 중국에 밀리기 시작했고,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이 됐다고 봐야 한다.
[허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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