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부산이 서울이랜드FC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부산은 21일 오후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3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FC에 2-1로 이겼다. 부산은 이날 승리로 8승3무2패(승점 27점)를 기록해 선두 경남(승점 33점) 추격을 이어갔다. 부산의 고경민은 경기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이랜드FC는 이준희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펼쳤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서울이랜드 FC는 후반 30분 명준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명준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부산은 후반 35분 구현준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구현준은 코너킥 상황에서 허범산이 골문 앞으로 띄운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서울이랜드FC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부산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고경민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구현준이 골문쪽으로 강하게 때린 볼을 골키퍼 김영광이 걷어냈지만 이것을 고경민이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부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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