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르헨티나전을 앞둔 신태용 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전술 변화를 예고했다. ‘멀티 수비수’ 김승우(19,연세대)를 활용한 스리백(back three: 3인 수비) 카드를 꺼낼까.
신태용호는 23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기니와의 1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잉글랜드와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아르헨티나를 꺾으면 사실상 16강행을 확정 짓게 된다.
16강으로 가는 분수령이다. 신태용 감독은 “최악의 상황은 비기는 것이다. 무조건 이긴다는 가정으로 준비 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술가’ 신태용 감독은 아르헨티나전에 전술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전술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후반으로 가면 아르헨티나가 쫓기는 입장이 된다. 그걸 얼마나 이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장 유력한 변화는 스리백 전술이다. 신태용호는 지난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김승우를 포어 리베로에 배치한 변칙적인 스리백 전술로 2-0 승리를 거뒀다. 당시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에 높은 점수를 줬다.
아르헨티나의 전술과도 연결된다. 기본적으로 원톱을 쓰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인 에세키엘 팔라시오스(8번)가 광범위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황에 따라 투톱처럼 움직이기도 한다. 신태용 감독이 스리백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이유다.
신태용 감독도 “8번이 활동량이 많은데 측면으로 빠지면서 수비를 교란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럴 경우 중원 조합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기니전에선 공격적인 이상헌이 선발로 나왔지만, 스리백이 가동될 경우, 이진현과 이승모가 앞에 서고 김승우가 3번째 센터백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과연, 신태용 감독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어떤 변화를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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