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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주 김종국 기자]잉글랜드와 기니가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잉글랜드와 기니는 23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FIFA U-20 월드컵 A조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잉글랜드는 1승1무(승점 4점)의 성적으로 조 1위를 이어갔다. 지난 1차전에서 한국에 패했던 기니는 1무1패(승점 1점)를 기록하게 됐다. A조의 한국은 23일 오후 8시 아르헨티나와 2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아르헨티나전을 승리로 마치면 16강행을 조기에 확정한다.
잉글랜드는 암스트롱과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오조와 루크먼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나일스와 쿡은 중원을 구성했고 코널리, 솔터, 토모리, 케니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헨더슨이 지켰다.
기니는 방구라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케이타와 모하메드 카마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수마, 투레, 포파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디아비, 알리 카마라, 모하메드 카마라, 실라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세쿠바 카마라가 출전했다.
잉글랜드는 경기 초반 솔랑케와 루크먼의 잇단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잉글랜드의 암스트롱은 전반 15분과 19분 페널티지역에서 잇단 슈팅으로 기니 골문을 두드렸다.
반격에 나선 기니는 전반 23분 투레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어 전반 35분 기니의 케이타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기니는 후반 6분 투레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 잉글랜드는 후반 8분 쿡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쿡이 기니 진영 한복판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반격에 나선 기니는 후반 14분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잉글랜드의 수비수 토모리가 골키퍼에게 내준 백패스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 자책골로 이어졌다.
기니는 후반 19분 방구라가 페널티지역 정면 일대일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헨더슨의 선방에 막혔다.
잉글랜드와 기니는 후반전 중반 코널리와 수마가 중거리 슈팅을 주고받으며 활발한 공방전을 펼쳤다. 잉글랜드는 후반 31분 암스트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양팀은 경기 종반까지 꾸준한 공격을 펼쳤다. 잉글랜드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케니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 옆그물을 흔들어 결승골 기회를 놓쳤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김성진 기자,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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