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김성근 감독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팀 분위기가 뒤숭숭한 가운데, 한화 이글스 배영수 역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2패 위기에 몰린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배영수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배영수는 3⅓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8실점(7자책)을 기록했다.
배영수는 초반부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갔다. 1회초 로저 버나디나와 이명기를 연달아 삼진 처리한 배영수는 나지완(볼넷)-최형우(안타)에게 출루를 내줘 2사 1, 2루에 몰렸다. 배영수는 이후 안치홍을 헛스윙 삼진 처리, 위기 상황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배영수는 2회초 이범호(좌익수 플라이)-서동욱(2루수 땅볼)-김민식(2루수 땅볼)을 삼자범퇴 처리했지만,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배영수는 한화가 0-0으로 맞선 3회초 김선빈(안타)-버나디나(볼넷)에게 출루를 내줘 무사 1, 2루에 몰렸고, 이후 실책까지 범해 첫 실점을 남겼다. 이명기의 희생번트 이후 3루로 향한 송구가 빗나가 어이없게 실점을 범한 것.
배영수는 계속된 무사 2, 3루 위기서 나지완에게 희생 플라이를 내줬고, 1사 3루에서는 최형우에게 적시타까지 허용했다. 배영수는 3회초를 3실점한 끝에 마무리했다.
배영수는 4회초에도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범호를 포수 플라이로 막아낸 후 서동욱(2루타), 김민식(안타)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맞은 1사 2, 3루 상황. 폭투로 허무하게 실점을 범한 배영수는 계속된 1사 3루 위기서 김선빈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배영수는 이후에도 위기에 몰렸다. 버나디나에게 2루타를 맞아 처한 1사 2, 3루. 배영수는 이명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줬고, 결국 한화는 0-7로 뒤진 1사 1루 상황서 김범수를 2번째 투수로 투입했다. 김범수가 승계주자 1명에게 득점을 허용, 배영수의 최종기록은 8실점(7자책)이 됐다.
한편, 배영수는 이날 경기에 앞서 올 시즌 7경기에 등판, 4승 1패 평균 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올 시즌 KIA를 상대로 등판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지만, 통산 KIA전 2연패 중인 터였다. 23일 KIA전에서 고전, 배영수는 올 시즌 2패 및 통산 KIA전 3연패 위기에 몰린 채 마운드를 내려가게 됐다.
[배영수. 사진 = 대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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