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롯데가 엎치락 뒤치락 접전 끝에 SK를 꺾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터진 이우민의 동점 3점 홈런과 앤디 번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21승 22패를 기록했다. SK는 역전극을 눈 앞에 두고 재역전패하며 연승을 이루지 못했다. 시즌 성적 21승 1무 22패.
승부는 10회에 갈렸다. SK가 먼저 웃었다. SK는 연장 10회 정진기의 2타점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3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롯데였다. 롯데는 10회말 최준석의 안타와 손아섭의 볼넷으로 찬스를 만든 뒤 이우민의 중월 동점 3점 홈런으로 6-6 균형을 이뤘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이어진 2사 1, 2루 찬스에서 번즈가 적시타를 때리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선취점은 SK가 뽑았다. SK는 1회초 조용호의 볼넷과 도루, 김성현의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한동민의 2루수 앞 병살타 때 3루 주자 조용호가 홈을 밟았다.
3회까지 끌려가던 롯데는 4회 경기를 뒤집었다. 2사 1루에서 전준우가 박종훈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앤디 번즈까지 홈런에 가세하며 3-1을 만들었다.
이후 8회까지는 점수 변동이 없었다. SK는 8회초 무사 만루 찬스를 잡기도 했지만 1점도 만회하지 못했다.
SK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9회초 이재원과 조용호, 김성현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한동민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 들었고 승리팀은 롯데가 됐다.
번즈는 홈런에 이어 끝내기 안타까지 때리며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우민도 천금같은 동점 3점 홈런을 때리며 활약했다.
반면 SK는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을 일궈냈지만 믿었던 박희수가 무너지며 고개를 떨궜다.
[앤디 번즈.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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