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김성근 감독이 한화 이글스 사령탑에서 물러난 가운데, 김광수 수석코치와 계형철 투수코치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한화는 지난 23일 김성근 감독의 사의 표명을 수용한데 이어 이상군 투수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했다. 당초 김성근 감독은 코치들에게 사퇴 의사를 밝힌 자리서 김광수 수석코치에게 감독대행을 요청했으나, 김광수 수석코치는 이를 정중하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김광수 수석코치 역시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김성근 감독은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아 선수단과 마지막 미팅을 가졌는데, 김광수 수석코치도 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선린상고-건국대 출신 김광수 수석코치는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에서 1992년 현역 은퇴, OB-두산에서 코치 경력을 쌓았다. 이후 한화 코치로 임명돼 2015시즌부터 김성근 감독을 보좌했지만, 사퇴 의사를 밝힌 김성근 감독과 함께 팀을 떠나게 됐다. 더불어 계형철 투수코치 역시 한화 측에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광수 수석코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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