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게 된 한화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3명을 1군서 말소하는 한편, 대체자원들을 1군에 등록시켰다.
한화는 외국인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비롯해 정현석, 조인성을 1군서 제외했다. 비야누에바, 정현석은 지난 2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서 벌어진 벤치클리어링 도중 상대 선수들과 몸싸움을 벌여 KBO로부터 각각 6경기, 5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비야누에바는 이 과정서 왼쪽 새끼손가락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까지 당한 터.
이상군 감독대행은 “비야누에바는 공백이 길어지진 않을 것 같은데, 정확한 몸 상태는 더 지켜봐야 한다. 당분간 비야누에바를 대신해 안영명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이어 “조인성은 어깨통증을 호소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화는 이날 외야수 박준혁, 포수 박상언, 투수 정재원을 1군에 등록했다. 이 가운데 박상언은 데뷔 후 첫 1군 등록이다.
한편, 전열에서 이탈한 최재훈은 이날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을 말끔히 털어내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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