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모창민이 맹타를 휘둘렀다.
모창민(NC 다이노스)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NC는 모창민의 활약 속 넥센을 5-4로 제압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63경기 출장에 그친 모창민은 올해 순항 중이다. 이날 전까지 41경기에 나서 타율 .320 5홈런 30타점 22득점을 기록했다. 5월들어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최근 선발로 나선 2경기에서는 모두 멀티히트를 때리는 등 제 몫을 다했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모창민은 팀이 2-0으로 앞선 1회초 2사 2루에서 등장해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로 우중간 적시타를 날렸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3회초 2사 2루에서 또 한 번 좌익선상 2루타를 날리며 2루 주자를 불러 들였다. 두 번 모두 2사 상황에서 터진 적시타였기에 팀에게는 더욱 값졌다.
모창민은 5회초 좌전안타를 추가하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 후 모창민은 "어려운 경기에서 연승 이어가서 좋다"고 말문을 연 뒤 "주자가 있을 때 좋은 타구가 나왔고 팀의 승리로 이어져 더욱 기분 좋다. 내일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NC 모창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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