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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제이가 결혼 생활과 더불어 근황을 전한다.
25일 밤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 장모 박순자, ‘애청자 특집’으로 염전 처가로 강제 소환된 일반인 사위 최종화, 이봉주와 삼척 장인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 날 스튜디오에는 90년대 후반 데뷔한 발라드 가수 제이가 깜짝 출연해 미국에서의 결혼 생활과 딸을 최초로 공개한다.
제이는 지난 2013년 9월, 주한미군 작전장교 출신 남편과 1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결혼 후 미국에서 생활 중인 제이는 지난 2016년, 결혼 3년 만에 딸을 출산했다. 패널들은 제이가 벌써 5년차 아내이자 아이 엄마라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이 날 스튜디오에서는 11개월 된 제이의 딸 예선 양의 사진이 최초로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MC 김원희는 “1년도 안 됐는데 아이가 큰 것 같다”고 말하자 제이는 “몸무게가 한 12kg다”라고 답했다. “그 정도면 걸어 다니는 아기 수준”이라는 반응에 제이는 “실제로 걸어다닌다”고 자랑스럽게 말해 딸바보 면모를 뽐냈다.
한편, 제이는 이 날 미국인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남편의 ‘귀여운 힘 자랑’을 폭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남편의 팔뚝을 잡으면 남편이 갑자기 힘을 줘서 팔 근육을 도드라지게 한다는 것이다. 깜짝 놀란 제이가 “왜 그러냐, 우린 이미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냐”고 묻자 남편이 “이건 평생 가는 거다”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신도 “50대 우리 남편도 팔을 잡으면 힘을 주더라”라며 만국 공통 나이 불문 남자들의 유치한 힘 자랑에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25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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