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서서히 리그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 어느덧 홈런-타점 선두다.
NC 외국인타자 재비어 스크럭스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의 시즌 5차전에서 4타수 2안타 6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 팀의 13-3 대승에 중심에 섰다.
스크럭스는 2회초 조상우를 상대로 좌월 2점홈런을 치더니 8회초에는 황덕균을 상대로 좌중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4호 홈런에 도달한 스크럭스는 최정(SK)을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39타점으로 이 역시 선두다.
경기 후 스크럭스는 "팀이 연승을 이어가 기분이 좋다. 또한 내가 이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나 뿐만 아니라 팀이 공수주 모두 잘 해서 이길 수 있었다"라면서 "앞선 타자가 나가서 만루가 됐고 기회를 살리려 했는데 만루홈런으로 이어져 기분이 좋다. 매 타석 항상 홈런을 치려 하는 것은 아니지만 팀이 승리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크럭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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