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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허진이 방송계에서 퇴출 된 이유를 공개했다.
2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전원주는 "그 전에는 얘 밑으로 앉지도 못했어. 어떻게 시건방지게 구는지. '언니 저것 좀 가져와' 이러고"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허진은 "맞아. 못됐어"라고 인정했고, 전원주는 "한 번은 촬영 하다가 가버리더라고. 얘가 가면 아무것도 못 찍는데. 그래서 잡으러 가고들 야단인데 무조건 가더라고. 나중에 뭐 때문에 삐쳤는지 물었더니 밥에 계란이 하나 안 들어갔대. 그거 때문에 갔대"라고 허진이 개인적인 이유로 촬영장을 무단이탈했다고 밝혔다.
놀란 제작진은 "대선배인데 혼 안 냈냐?"고 물었고, 사미자는 "뒤에서 혼냈지"라고 답한 후 "얘가 웃음이 한 번 터지면 잡을 수가 없다. 그래서 좀 쉬었다 하자고 그랬는데 감독이 계속 간 거야. 그랬는데 얘가 5번인가 6번을 NG를 내 감독이 '저거 미친 거 아냐?'라고 하는 말을 얘가 카메라맨 이어폰 너머로 듣고는 '지금 나한테 뭐라고 그랬어? 나 안 해 이거'라며 갔다"고 추가했다.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던 허진을 다시 불러주는 감독들은 없었다. 이에 차츰 일거리가 줄어들었고, 급기야 2003년을 기점으로 방송계에서 퇴출을 당한 허진은 20여 년간 전무한 수입에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다고. 특히 300원이 모자라 마시고 싶은 음료수를 못 사 삶을 포기하려고도 하고, 700원으로 일주일을 버티기도 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대해 허진은 "내가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 대스타가 되어 있었고, 10층짜리 건물은 갖고 있을 거다. 그런데 참 성격이 그 사람 인생을 만든다는 말 있잖냐. 기고만장했고, 안하무인했고, 독불장군이었다"고 고백했다.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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