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3연패를 끊었다.
SK 와이번스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린 선발 김태훈의 호투와 홈런 2방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롯데와의 3연전 싹쓸이 패 충격에서 벗어났다. 시즌 성적 22승 1무 24패. 반면 LG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25승 21패가 됐다.
사실 선발 매치업만 보면 일방적 대결이 예상됐다. LG에서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가 나서는 반면 SK 선발은 2009년 데뷔 후 1승도 없는 김태훈이었기 때문. 하지만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선취점 역시 SK가 뽑았다. SK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정진기가 허프의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4회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한동민이 또 한 번 우월 홈런을 날렸다.
반면 LG는 찬스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5회초 1사 2, 3루, 6회초 1사 만루에서 단 1점도 뽑지 못했다.
7회 첫 득점을 올렸다. SK와 마찬가지로 홈런포로 뽑았다. 루이스 히메네스가 김주한을 상대로 좌중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SK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진 7회말 공격에서 제이미 로맥의 볼넷과 김동엽의 안타 등으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재원의 희생 플라이로 3점째를 뽑았다. 이어 8회 김성현과 정진기의 적시타로 승기를 굳혔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박정배와 박희수를 내세워 승리를 완성했다.
SK 선발로 나선 김태훈은 2009년 프로 데뷔 이후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김태훈은 안정적인 투구 속 LG 타선을 성공적으로 틀어 막았다. 5⅓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이어 나선 불펜진도 3⅔이닝을 1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선 좌타자들의 활약이 빛났다. 허프가 좌타자에게 약한 가운데 이날 홈런 역시 정진기와 한동민, 두 좌타자가 때렸다. 정진기는 8회 쐐기 2타점 적시타까지 기록했다.
반면 LG는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고개를 떨궜다. 결정적인 순간 나온 병살타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선발 허프는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3패째를 안았다.
[SK 김태훈.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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