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한국이 로테이션을 가동한 잉글랜드전을 패배로 마쳤다.
한국은 2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A조 3차전에서 잉글랜드에 0-1로 졌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이승우와 백승호가 나란히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가운데 후반 11분 잉글랜드의 도월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끝에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잉글랜드전을 앞둔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승을 기록하며 이미 16강행을 조기에 확정한 상황이었다. 한국은 잉글랜드전에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하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이었다.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은 잉글랜드전을 앞둔 25일 "로테이션을 진행할 것이다. 막연히 경기에 뛰지 못한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차원이 아니다. 그 선수들로도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새로운 전술을 예고했다.
한국은 잉글랜드전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던 미드필더 한찬희(전남)와 수비수 이정문(연세대)이 선발 출전했다. 또한 임민혁(서울) 하승운(연세대) 등 교체 자원들도 선발 출전기회를 얻었다.
한국은 잉글랜드를 상대로 스리백을 가동한 가운데 조영욱(고려대)이 하승운과 투톱으로 나서는 새로운 전술을 들고 나왔다. 한국은 경기 초반 조영욱의 돌파가 효과를 보면서 거센 공격을 펼치기도 했지만 이후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격에서 상대에 위협을 가하지 못한 한국은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잉글랜드는 측면 미드필더 루크먼과 도월이 한국 수비를 흔들기 시작했고 측면 수비수 피터스와 케니의 오버래핑도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결국 한국을 상대로 위협적인 속공을 선보인 잉글랜드는 후반 11분 도월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또한 잉글랜드의 루크먼은 페널티지역을 침투해 위협적인 슈팅으로 골포스트를 두차례 맞추는 등 한국을 위협했다.
한국은 선제골 허용 이후 후반전 들어 이승우와 백승호 등을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이미 기울어진 승부를 되돌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