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장은상 기자] “그동안 준비 잘 했다.”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오는 28일 선발투수로 김성민을 낙점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성민은 지난 18일 이뤄진 SK와이번스와의 1:1 트레이드에서 김택형을 대신해 넥센 유니폼을 입은 자원이다.
2017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6순위)로 SK에 지명 된 김성민은 입단 첫 해인 올해 1군 10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6.17을 기록했다. 이후 SK에서 선발 수업을 받던 과정에서 트레이드 소식을 전해 들었다.
장 감독은 “28일 선발투수는 원래 순번대로라면 신재영이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신재영에게 휴식을 주기로 했다. 김성민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잘 준비했다. SK에서도 공을 75개까지 던졌다더라. 이번에 기회를 한 번 주려한다. 투구수 제한 없이 마운드에 올릴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1군과 동행하고 있는 김성민은 26일에도 불펜 투구를 한 차례 소화했다. 28일 선발로 등판한다면 데뷔 첫 선발등판을 가지게 된다.
[장정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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