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극적인 결승골로 포르투갈을 16강으로 이끈 스트라이커 알렉산드리 실바가 한국의 10번 이승우를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포르투갈은 27일 오후 5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1승1무1패(승점4)를 기록한 포르투갈은 조 2위로 올라서면서 16강에 올랐다.
C조 2위가 된 포르투갈은 A조 2위 한국과 오는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16강전을 치른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실바는 “16강에 올라 기쁘다. 어렵게 올랐지만 아직 이뤄야 할 목표가 남아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는 우리에게 결승전과도 같았다. 한국전도 많은 것을 준비해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포르투갈 리그 비토리아 귀마레스에서 뛰고 있는 실바는 한국의 이승우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국의 이승우를 잘 안다. 굉장히 기술이 좋고 뛰어난 선수다.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잘 안다”고 말했다.
포르투갈의 에밀리우 페이시 감독도 한국의 ‘바르셀로나 듀오’에 대해 경계심을 보였다. 그는 “이승우와 백승호는 매우 위협적이다. 그들은 빅클럽에서 뛰고 있고 매우 자신감이 넘친다”고 했다.
어렵게 16강에 올랐지만 포르투갈은 한국에 대한 분석을 마쳤다고 했다. 페이시 감독은 “한국의 경기를 꾸준히 봤다”면서 “한국은 터프하고 조직적인 팀”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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