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는 후배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한국영(알 가라파)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은 2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벨로드롬에서 열린 나이키 스쿨 챌린지 파이널 이벤트에 참석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행사에 앞서 FIFA U-20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해 있는 U-20 대표팀 선수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은 "어린 선수들이 가진 실력을 긴장하지 않고 경기장에서 잘 보였다. 성적도 나오고 있다"며 "티비로 봐도 즐기면서 하는 모습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청용 역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하는 기회가 많지 않다. 경기를 통해 자신을 테스트할 수 있고 얼마나 성장했는지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 좋은 기회다. 한국에서 하는 만큼 많은 관심이 있다. 그 관심을 즐기면서 더 큰 선수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영은 "U-17 월드컵을 한국에서 경험했었는데 지금처럼 성적을 내지 못했다"며 "그 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당시 선수들은 어린 나이였지만 필요없는 압박감으로 경기를 즐기지 못했다. 지금 선수들은 그런 것이 없는 것 같다. 부담을 벗어난 것이 결과로 나오는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기니와 아르헨티나에 승리를 거둔 가운데 U-20 월드컵 16강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오는 29일 천안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8강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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